12월 탄생석, 탄생화 종류와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탄생석과 탄생화가 가진 의미와 독특한 특성을 알아봄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2월 탄생석 “터키석”
12월의 탄생석으로 알려진 터키석은 기원전 5000년경부터 이집트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보석 중 하나입니다. 그 당시에는 왕족이나 귀족들만이 착용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보석으로 여겨졌죠. 행운과 번영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실제로 이름에서 오해하기 쉽게 터키에서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인도, 중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를 “터쿼이즈”라고도 부릅니다.
파란색 또는 녹색 계열의 색상을 가진 터키석은 불규칙한 모양과 크기를 가지고 있어 주로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 다양한 액세서리 제작에 많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강한 내구성과 높은 광학적 투명도를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사용해도 손상되지 않는 장점이 있죠. 따라서 예전에 만들어진 터키석 제품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터키석 의미
터키석은 성공, 승리, 지혜, 행운, 번영, 용기, 의욕, 힘, 평화, 보호, 표현, 건강 등을 의미합니다. 이 보석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보석 중 하나로 6천년 이상 동안 이란에서 채굴되어 세계 여러 문화의 장식재로 사용되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설에는 ‘신의 힘이 지상의 돌에 깃들어 터키석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고대 이집트에서는 터키석이 육체와 정신을 올바르게 이끌어 악운을 막아주는 보석으로 여겨졌습니다.
이외에도 터키석은 여행자들을 위한 수호석으로 사용되기도 했고, 예전에는 색이 변하거나 깨질 때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도 터키석은 해열작용이 있어 혈액과 관련된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믿어졌습니다.
터키석 특징
터키석은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보석 중 하나입니다. 모스경도는 5~7로, 강하지 않은 보석에 속하는데, 조흔색은 주로 백색 또는 녹색을 띠고 있으며, 산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성질을 보입니다. 합성품은 천연 터키석에 비해 색깔에 얼룩이 없고 투명도가 높게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천연 터키석은 안에 불순물이 포함돼 있어 무늬가 다양하게 나타나며, 잘 배열된 부늬는 보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터키석은 각종 암석에서 맥을 이루어 산출되며, 특히 이란의 코라산 지방에서는 오랫동안 채굴되어 동양 각지로 수출되어왔습니다. 북아메리카의 뉴멕시코 및 기타 지역에서도 좋은 품질의 터키석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색상은 하늘색부터 초록색에 가까운 다양한 범위를 가지고 있는데, 이란에서 생산되는 밝은 푸른색의 터키석이 특히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소량 생산되는 튀르키예의 터키석은 빛깔이 돋보이면서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터키석을 보관할 때에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강한 햇빛을 피하고 건조한 곳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터키석은 착용 후에 땀을 많이 흘렸다면 깨끗이 닦아주고, 탈수되면 색이 바래지거나 갈라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12월 탄생화 “백일홍”
12월의 탄생화 백일홍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00일 동안 꽃이 피어있는 아름다운 화초입니다. 처음에는 자주빛에 가까운 붉은 꽃이었지만, 현재는 여러 차례의 개량을 거쳐 노란, 분홍, 코랄 등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했습니다. 백일홍은 주로 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야생화로, 개화 기간은 6월에서 10월 사이입니다.
백일홍과 관련된 속담 중에는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 人無千日好(인무천일호) 權不十年(권불십년)”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10일을 넘기지 못하며, 좋은 사람도 1000일을 한결같이 좋을 수 없으며, 막강한 권력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백일홍은 아름다운 꽃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 꽃의 영어 이름인 Zinnia elegans는 독일 학자 Zinn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백일홍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한국에서는 1800년 이전부터 관상용으로 심어져 길려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백일홍은 12월을 뜨겁게 달구었던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국 카타르의 나라꽃이기도 합니다.
백일홍 꽃말과 의미
백일홍의 꽃말은 색에 따라 다양한 뜻을 지닙니다. 빨강색은 ‘인연’과 ‘애정’, 주황색은 ‘헌신’을 의미하며, 흰색은 ‘순결’, ‘부귀’, ‘행복’, 노란색은 ‘그리움’과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상징합니다.
백일홍에 대한 이야기
백일홍과 관련된 이야기 중에는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서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착한 누이가 아버지와 동생을 보살피며 살다가 아버지가 산에서 구렁이를 죽였던 날, 아버지의 성격이 변해갔습니다. 그 후 누이는 백일홍의 꽃을 따다 아버지에게 주면 아버지의 병이 나을 것이라는 꿈을 꾸게 됩니다.
백일홍을 찾아 헤매는 도중 힘들어져 쓰러지고, 노인이 나타나 자라나 있던 백일홍을 보여줍니다. 효성 있는 누이는 기뻐하여 뛰어오르지만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게 되고, 그 자리에 빨간 꽃이 피어나면서 사람들은 이를 백일홍이라 불렀습니다.
| 일 자 | 12월 탄생화 |
|---|---|
| 1 | 쑥국화 : 평화 |
| 2 | 이끼 : 모성애 |
| 3 | 라벤더 : 기대 |
| 4 | 수영 : 애정 |
| 5 | 앰브로시아 : 행복한 연애 |
| 6 | 바위취 : 절실한 사랑 |
| 7 | 양치 : 신뢰 |
| 8 | 갈대 : 깊은 애정 |
| 9 | 국화 : 고결 |
| 10 | 빨강 동백 : 고결한 이성 |
| 11 | 단양쑥부쟁이 : 애국심 |
| 12 | 목화 : 우수 |
| 13 | 자홍색 국화 : 사랑 |
| 14 | 소나무 : 용감 |
| 15 | 서향 : 불멸 |
| 16 | 오리나무 : 장엄 |
| 17 | 벚꽃난 : 동감 |
| 18 | 세이지 : 가정의 덕 |
| 19 | 스노 플레이크 : 아름다움 |
| 20 | 파인애플 : 완전무결 |
| 21 | 박하 : 덕 |
| 22 | 백일홍(일년초) : 행복 |
| 23 | 플라타너스 : 천재 |
| 24 | 겨우살이 : 강한 인내심 |
| 25 | 서양호랑가시나무 : 선견지명 |
| 26 | 크리스마스 로즈 : 추억 |
| 27 | 매화 : 맑은 마음, 순진무구, 결백 |
| 28 | 석류 : 원숙미 |
| 29 | 꽈리 : 자연미 |
| 30 | 납매 : 자애 |
| 31 | 노송나무 : 불멸 |